[광명 한정식 경복궁] 오늘의 점심메뉴 보리굴비/ 밤일마을 한정식

 

지난 15일 월요일 말복이었죠

이 날은 말복이지만 백숙 먹은 지가 얼마 되지 않아 보리굴비정식을 검색해서 갔어요

 

말복 지나면 여름도 끝이구나 했는데 아직도 낮에는 한여름이네요

8월까지는 보통 여름 날씨라 말복이 지났다고 해서 가을의 선선함을 기대한다는 건 역시 무리인 듯합니다.

 

그래도 약간은 선선한 바람이 부는 듯해요 ^-^

가을이 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정식집 경복궁은 예전에 몇 번 고기를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검색해 보니 보리굴비 정식도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경복궁 (한정식집)

 

주소: 경기 광명시 밤일로 42

전화번호: 02- 898 -4900

영업시간: 11:00 -  22:00

 

단체석, 남/녀 화장실 구분, 주차 가능, 무선인터넷 

 

 

 

 

경복궁 한정식집의 외관 모습이에요

손님 모시고 가기 괜찮은 장소인 듯합니다.

물론 맛도 중요하지만요 

 

 

주차장은 식당 앞, 뒤로 아주 넓게 되어 있고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식당 입구 좌우로 이렇게 휴게공간이 있어서 식사하고 커피 한잔 하며 잠깐 쉬기 좋은 곳인 듯해요

 

 

입구를 지나 오른쪽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식사 공간이고요

 

 

저희는 왼쪽으로 들어가 의자식에 앉았습니다.

 

 

메뉴판 사진을 한 컷씩 찍고 

저희는 먹기로 한 보리굴비정식과 갈비 정식을 주문했어요

 

 

드디어 보리굴비 등장!!

 

보리굴비는 굴비를 해풍으로 말린 뒤에 통보리 속에 보관하여 습기와 기름기를 흡수시켜

짠맛과 생선의 비릿 맛을 줄여주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말린 생선이라 꾸덕꾸덕한 식감에 쫄깃쫄깃하더라고요 그렇게 짜지도 않았습니다.

고소한 맛은 생각보다는 조금 덜한 느낌이...

 

제가 입맛이 조금 까다로워요...^^;;

 

 

갈비 정식이고요 

 

 

두부를 넣은 구수한 된장찌개

없으면 섭섭하죠 ^^*

아, 밥은 돌솥밥이 아니라 공깃밥이 나왔어요

 

검색을 하고 갔을 때는 돌솥밥이 나온 듯한데

공깃밥이 나오더라고요

 

먹을 때는 생각 못했는데 포스팅을 하다 보니 생각났습니다.

다음에는 물어봐야겠습니다. 돌솥밥 좋아하거든요

 

 

밑반찬은 여섯 종류가 나왔는데요

제가 제일 맛있게 먹은 반찬은 시래기 무침하고 묵무침입니다.

샐러드는 소스가 살짝 아쉬웠어요

저는 유자소스나 들깨소스를 좋아해서... 

 

 

식사 끝난 후 나오다가 발견한 빵 명장 할인 안내문이에요

경복궁 바로 앞은 빵 명장 건물이에요

주차장도 같이 쓰고 있었습니다.

 

 

바로 또 옆엔

백숙으로 밤일마을에서 유명한 장수촌이 있어요

말복 날이라 주차요원분이 주차안내를 하느라 엄청 바빠 보였어요

 

부모님 오리백숙을 포장하러 잠깐 들렀는데

손님이 많아서 이 날은 오리백숙은 안 하고 닭백숙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김치도 종류별로 싸줘서

두 손 무겁게 부모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장수촌은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그때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